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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드라마 "알고 있지만" (드라마 줄거리, 주인공 성격과 특징, 총평과 비평)

by tyche7777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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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드라마 알고 있지만 사진

1. 드라마 '알고 있지만' 의 줄거리

알고 있지만,은 2018년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된 정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2021년 JTBC 드라마다. 사랑을 믿지 않지만 연애는 즐기는 남자와 사랑을 원하지만 연애가 두려운 여자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원작의 감성적인 분위기와 미묘한 감정선을 살려내며 청춘 로맨스 드라마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원작 팬들의 기대와 달리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연출과 전개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주인공 유나비(한소희 분)는 사랑을 믿고 싶지만 과거의 상처로 인해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조소과 대학생이다. 그녀는 이전 연애에서 깊이 상처받았으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런 그녀 앞에 자유로운 연애관을 가진 남자 박재언(송강 분)이 나타난다.

박재언은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매력으로 인해 누구나 쉽게 빠져들지만, 정작 진지한 사랑에는 선을 긋는 인물이다. 그는 유나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지만, 동시에 자신의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나비는 그와의 관계에서 설렘과 불안을 동시에 느끼며 혼란스러워한다.

그러던 중, 나비는 자신을 진심으로 아껴주는 양도혁(채종협 분)과도 가까워지게 된다. 도혁은 재언과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따뜻하고 안정적인 인물로, 나비에게 한결같은 마음을 보여준다. 두 남자 사이에서 나비는 갈등하게 되고, 자신의 감정을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된다.

드라마는 사랑과 연애, 그리고 인간관계 속에서 흔들리는 청춘들의 감정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나비가 결국 자신의 감정과 관계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2. 주요 등장인물 성격과 특징

① 유나비 (한소희 분) – 사랑을 원하지만 상처받는 것이 두려운 여자

  • 성격: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을 지닌 인물이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쉽게 상처받고 불안해한다.
  • 특징: 과거 연인의 배신으로 인해 사랑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며,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과 끌리는 사람 사이에서 갈등한다.
  • 성장 과정: 처음에는 감정에 휘둘리며 박재언과의 애매한 관계를 지속하지만, 점차 자신의 감정을 직면하고 스스로의 행복을 찾기 위해 변화한다.

② 박재언 (송강 분) – 사랑을 믿지 않는 매력적인 남자

  • 성격: 쿨하고 여유로우며, 누구에게나 다정하지만 그 다정함이 깊은 감정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다.
  • 특징: 연애를 즐기지만 진지한 관계를 맺으려 하지 않으며,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깊이 빠져들면 거리를 둔다.
  • 성장 과정: 유나비와의 관계를 통해 점차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③ 양도혁 (채종협 분) – 한결같은 마음을 가진 따뜻한 남자

  • 성격: 다정하고 배려심이 깊으며, 유나비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한다.
  • 특징: 안정적인 연애를 원하며,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는 스타일이다.
  • 성장 과정: 유나비를 향한 마음이 변함없지만, 그녀의 감정이 박재언을 향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인다.

④ 윤설아 (이열음 분) – 박재언의 과거와 연결된 여자

  • 성격: 당당하고 세련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박재언과의 관계에서도 주체적인 모습을 보인다.
  • 특징: 박재언과의 과거가 얽혀 있어 유나비에게 불안감을 주는 존재가 된다.

3. 총평과 비평 – 현실적인 연애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

① 총평 – 섬세한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청춘 로맨스

  • 현실적인 연애 묘사: 연애에 대한 기대와 불안, 혼란스러운 감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 감성적인 연출: 영상미가 돋보이며, 감각적인 연출과 OST가 드라마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었다.
  • 배우들의 호연: 한소희와 송강의 케미스트리가 뛰어났으며, 각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② 비평 – 불명확한 서사와 애매한 결말

  • 애매한 남녀 주인공의 관계: 박재언과 유나비의 관계가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지 않아 답답함을 느낀 시청자들이 많았다.
  • 갈등 요소 부족: 원작에 비해 캐릭터 간의 갈등이 덜 강조되었으며, 전반적인 긴장감이 부족했다.
  • 도덕적 논란: 박재언의 행동이 단순한 ‘쿨한 연애’가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을 이용하는 모습처럼 비춰질 수 있어 논란이 있었다.
  • 원작과의 차이: 웹툰 원작과 비교했을 때, 주인공의 감정선이 다소 달라져 원작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다.

결론 – 현실적이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로맨스 드라마

알고 있지만,은 현실적인 연애의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감성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였다. 그러나 주인공들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고, 갈등 요소가 부족하여 전개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특히 박재언 캐릭터의 행동이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많아, 로맨스 드라마로서의 완성도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연애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낸 점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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